월간 글마루를 읽다가 재미난 사실을 알게되었네요^^

본래 통도사 절터는 9마리의 용이 사는 큰 연못이 있던 곳이랍니다.
그런데 이 용들이 곡식을 상하게 하고 백성을 괴롭게 하자
자장율사(통도사 창건)가 이들에게 설법하여 8마리는 승천케 한 후
그 연못을 메워 금강계단을 쌓았다고 합니다.
지금의 구룡지는 나머지 한 마리가 굳이 남아 터를 지키겠다고 하여
연못 한 귀퉁이를 남겨두어 머물도록 한 곳이랍니다^^

용이 우리가 알고있는 속담이나 설화처럼 숭배의 대상이나 유익한
존재는 아니었나 봅니다.
임진년 새해~ 뜻밖의 요행보다는 노력과 실천으로 꿈을 이루시고
대박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