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하드립니다!!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지난 9월 개최한 ‘제1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이 있어 은정재단 홈페이지에서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이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동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서정원 학생과 같은 학교 허용민 학생(우수상 수상)이 각각 동국대학교 불교학부에 수시합격했다는 뉴스입니다.

다 함께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정원, 허용민 학생은 두 학생 모두 신심 있는 불자입니다. 평소 신행생활은 물론 학교생활도 모범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학생이라 교법사님께서 칭찬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교리경시대회에서도 그토록 우수한 성적을 얻은 것이겠지요^^

특히 서정원 학생은 본 재단과 인연이 아주 깊습니다. 서정원 학생은 2007년 제6회 은정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은정 장학생’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서정원 학생은 바쁜 수험생활 중에도 본 재단 소식지 ‘은정 10월호’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습니다.

(본 소식지는 후원회원 및 전국 사찰에 배포되었으며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신청 하시면 보내드립니다. 아울러 곧 저희 홈페이지에도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두 학생 모두에게 골고루 축하드리구요, 은정재단과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뵙게 되길 기대합니다. 훌륭한 불교학자 되세요~


아래는 두 학생과 관련된 불교신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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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경시대회 수상 2인, 불교학부 합격

- 소신지원·잠재적 인재, 동국대로…

 

 

동국대 2010학년도 수시 1차 모집에서 이색적인 경력과 수상경력을 가진 학생들이 소신있게 지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9월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불교신문 등이 주관해 열린 제1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에서 고등부 대상과 우수상을 각각 수상한 동대부고 3학년 서정원, 허용민 학생이 최근 나란히 동국대 불교학부에 수시 합격했다. 두 학생은 내신 성적과 면접점수가 우수해 장학금도 받게 됐다.

 

서정원 군은 이미 경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할 당시 동국대 불교학과에 진학해 불교학을 전공하고 싶다는 계획을 소신 있게 밝힌 바 있다. 동대부중과 동대부고에서 파라미타 회장직을 맡아온 서 군은 “불교학자인 꿈을 이루는데 조금이나마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을 하니 기쁘다”며 “앞으로 불교교학 분야를 전공해 학과공부를 더욱 심도 있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신행활동과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래서 서 군은 꿈을 이루기 위해 영어공부를 하며 기본소양을 닦고 있다.

 

<사진>동국대 수시모집에서 불교학부에 지원해 합격한 서정원(사진 왼쪽) · 허용민 군

 

허용민 군은 동대부고에 입학한 후 불교와 인연을 맺었다. 종교수업을 통해 불교교리에 관심을 갖게 됐고, 파라미타 활동을 통해 불자 친구들도 사귀었다. “친구이자 도반인 정원이가 준 <나는 여성의 몸으로 붓다가 되리라>라는 책도 큰 도움”이 됐다. 그래서 3학년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불교학의 중심인 동국대 불교학부에 입학하기로 결심하게 됐다.” 최근에는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불교학부 선배들도 만나 진로를 상담하고 있다는 허 군은 앞으로 교직과목을 이수해 교법사가 되고 싶은 꿈을 키워갈 생각이다.

 

시인 등단 학생 등 ‘이색경력자’도 수시 선발

 

이와 함께 동국대는 이색 경력을 가진 학생들도 다수 합격시켰으며, 특히 입학사정관제도에 따라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문과에 합격한 노지연(고양예고3)양은 올해 계간 <시인세계>에서 주최한 신인상 공모전에서 당선돼 시인으로 등단한 경력을 갖고 있다.

 

하건우(남해 해성고2)군은 인터넷에 법률관련 블로그를 2년 동안 운영하면서 생활 속 법률 활동을 펼쳐온 능력이 인정돼 법학과에 선발됐다.

 

장애우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서울 국제여성영화제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이다솜(이대병설미디어고3)양은 입학사정관의 눈에 들어 영화영상학과에 입학하게 됐다.

 

또 비영리단체를 창립해 무명의 여성 힙합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청소년 대상 성범죄 예방 UCC 공모전에서 베스트 영상으로 선정되기도 한 임수연(현대고3)양도 이번 수시 모집에서 광고홍보학과에 입학하는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는 24개 학부에서 모두 69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인 ‘자기추천 전형’으로 선발했다. 내신이나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학교 동아리 활동을 활발히 하거나 개인적인 관심사를 꾸준하게 진행하면서 쌓은 능력을 전형기준을 삼았다.

 

동국대 입학처 관계자는 “입학사정관제 운영 취지에 따라 성장가능성에 무게를 둬 선발했다”며 “업적도 뛰어나고 가능성도 높았으나 자신의 추천 내용이 지원 전공과 연관성을 찾기 어려운 지원자가 있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김하영 임나정 기자

 

 

[불교신문 2576호/ 11월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