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병을 대상으로 한 불교교리 경시대회가 4일 육군 제 9사단 호국백마사(군법사 현조 이동경)와 25사단 호국비룡사(군법사 지용 구윤호)에서 9사단 25명, 25사단 41명 등 모두 66명의 군종병이 응시한 가운데 열렸다.

호국백마사 원통전에서 실시된 9사단 교리경시대회에는 10시 30분 시험을 시작해 1시간동안 45문항(주관식 5문항)의 불교교리문제를 풀었다.

경시대회 결과는 10월 초순 열리는 청소년 불교교리경시대회 결과와 함께 발표되며, 1등 총무원장상에는 상금 50만원이, 포교원장상 2명에게는 상금 30만원, 5명에게는 군종교구장상이 주어진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포상휴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한편 이날 군종병 교리경시대회에는 휴가 중 잠시 복귀해 경시대회에 참가한 이용현 상병(9사단 군종병)과 전역을 한 달 여 앞둔 백승현 병장(9사단 의무대대) 등 9사단과 25사단 예하 부대 군종병 중 훈련 중인 사병 외에 대부분의 군종병이 참가했다.

경시대회를 주최한 은정불교문화재단 윤승헌 과장은 “시범실시 되는 이번 군종병 교리 경시대회를 시작으로 점차 더 많은 군종병들이 참여할 있도록 대회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