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군장병들의 교리경시대회

군포교는 미래 청년불자를 배출하기 위한 귀중한 초석입니다.
군종법사 이외에도 군포교에 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게 군종병인데요. 군종병들에게 불교 교양 수준을 고양시키기 위한 교리 경시대회가 열렸습니다. 불교교리 NO.1을 두고 벌어진 군종병들의 한판 승부 현장을 신중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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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9사단 군법당 호국 백마사. 법당 안이 때 아닌 장병들의 공부 열기로 뜨겁습니다.

교재와 씨름하며 공부 삼매경에 빠져 있는 모습이 여느 고시 수험생 못지 않습니다.

이들은 모두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의 군종병 교리경시대회에 응시한 장병들.

올해 첫 실시되는 이번 경시대회에는 9사단 군종병 24명, 25사단 군종병 41명이 응시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습니다.

특히 9사단 장병들은 이번 교리 경시대회를 위해 밤샘공부도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지도한 9사단 군종법사는 이번 교리 경시대회가 군종병들의 불교 교양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int- 현조 이동명 법사/ 9사단 군종법사

시험지가 배포되고 본격적으로 시험이 시작되자 장병들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흐릅니다.

하지만 군인의 기본 정신은 전투에 임하면 물러서지 않는 다는 ‘임전무퇴’.

불교교리 넘버 원을 놓고 ‘소리없는 전쟁’을 치루는 군종병들은 오늘은 총 대신 펜을 들고 결연한 각오로 차근차근 문제를 풀어 나갑니다.

첫 시행된 교리 경시대회이지만 휴가 중 복귀해 응시한 장병부터 제대를 일주일 앞둔 병장까지 그 호응도 뜨거웠습니다.

응시한 장병 대부분도 이번 경시대회로 모자랐던 불교 소양을 채울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읍니다.

int- 조용연 상병/ 9사단 직할대
장인성 일병/ 9사단 통신대

군포교 최일선에 있는 군종병들의 불교 교리 함양을 위한 교리 경시대회.

이번 경시대회가 단발성 행사가 아닌 전 군종장병이 참여해 불법을 알아갈 수 있는 군포교의 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합니다.

btn뉴스 신중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