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 장학금 수여식이 11월 15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2002년부터 해마다 학술단체, 불교학자, 불교단체 등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불교인재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자승 스님은 “불교인재 양성을 위해 불교발전에 공로가 있는 분들을 최대한 돕고 싶다”며 “현재보다 더 장학금 규모를 발전시켜 더 많은 불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승 스님은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후원전문인력을 확보해 후원모금 사업도 활발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은정학술상은 조계종 전문교육기관 실상사 화엄학림 연구과정을 선정하고 1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금은 연구과정에 있는 6명의 학인 스님들에게 지원되며 스님들의 졸업논문은 『은정학술총서』로 출간된다.

또한 불교학계의 신진학자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윤희조 연구교수, 동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지연이 선정돼 각각 3백만원의 장학금을 받는다.

이외에 불교계 단체 자녀 장학금으로 임창범(파라미타청소년 협회 임용빈), 진윤경(조계종 총무원 진준호), 윤성권(금강신문 윤완수), 조수아(불교TV 조용수) 학생 4인이 선정됐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은정학술상 1처, 불교학자 2명,l 불교단체자녀 4명을 비롯해 기관 5처, 대학원생 3명, 대학생 20명, 고등학생 19명, 초․중등학생 43명, 독거노인 17명, 장애인 1명의 총 11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불교인재양성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과 더불어 사회복지기관 후원, 가계곤란자에대한 생활격려금 전달,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자승 스님은 “남에게 보이기 위한 1회성 지원이 아니라 우리의 이웃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꾸준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 복지관 등과 연계해 지속적인 지원펼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