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 자승스님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8회 은정장학ㆍ학술연구지원 생활격려금 증서수여식'을 봉행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 한국불교학회 등 단체 6곳, 은정학술상 1명, 불교학자 2명, 불교단체자녀 3명, 대학원생 1명, 대학생 27명, 고등학생 20명, 초ㆍ중생 39명, 생활격려대상자 18명 등 총 117명(단체 6곳 포함)에게 1억5천4백50만원이 전달됐다.

‘은정학술상’은 동국대 불교학부 강사 조승미 박사가 《여성주의 불교수행론-한국불교 여성의 경험을 통한 탈가부장적 전망》이란 논문으로 수상했다. 또 불교학계의 신진학자로 최원섭(성철선사상연구원 전임연구원) 안필섭(동국대 강사) 2인이 선정됐으며, 은정학술상 수상자에게는 1천만 원의 연구비를, 신진학자 육성 장학금으로는 각각 3백만 원을 수여했다.

이사장 자승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비록 어려운 환경이지만 여러분 모두에게는 꿈이 있을 것"이라며 "꿈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시련이 있기 마련이고 그리고 그 시련을 이겨내야만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 여러분들의 꿈과 함께 하겠다. 함께 꿈꾸며 희망찬 내일을 열어가는 도반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사장 자승스님과, 교육원장 현응스님, 기획실장 원담스님, 호법부장 덕문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스님, 중앙종회 의원 운달·경륜·계호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진관스님, 실상사 화엄학림 화림원 학감 혜진스님, 한솔종합사회복지관장 성화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가섭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법인 이사 성월ㆍ성운ㆍ성효ㆍ성무스님, 구태회ㆍ임명배 이사, 이규욱 감사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올해 117명에서 1억5천여만원의 장학금과 생활격려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