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정불교문화진흥원, 9월 11일
초등부 골든벨ㆍ군장병도 실시

청소년들이 불교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불자로서의 자부심을 갖도록 하기위한 전국교리경시대회가 열린다.

(재)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 스님)은 9월 11일 ‘제2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경시대회는 중ㆍ고등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실시된다. 중ㆍ고등부 시험은 서울ㆍ부산ㆍ대구ㆍ대전ㆍ광주ㆍ전주ㆍ평택ㆍ남양주 등 8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되며,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60분간. 《청소년불교입문》ㆍ《부처님의생애》(조계종출판사)에 나오는 내용을 중심으로 고등부 주ㆍ객관식 45문항, 중등부 40문항이 출제된다.

올해 초등부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골든벨 형식의 퀴즈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동련이 개최한 연꽃문화제와 7,8월 열릴 여름불교학교를 통해 선발된 500여 명의 어린이들이 11일 오후 2시 서울 동국대학교 체육관에서 결선을 치룬다. 출제범위는 《얘들아, 절에가자》(조계종출판사), 《싯다르타의 꿈, 세상을 바꾸다》(불광출판사)의 내용이며 8월 20일 이후 은정불교문화진흥원과 동련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문제가 배포된다.

이와 더불어 군종교구 9사단과 25사단의 군법당을 선정해 시범 실시함으로써 군장병 포교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시상은 초ㆍ중ㆍ고등학교 부문으로 나눠 개인상, 단체상, 특별상이 수여된다. 초ㆍ중ㆍ고 개인부문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각각 100만원ㆍ200만원ㆍ30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자 중 개인상을 최다 배출한 학교 및 사찰에 수여하는 단체상부문은 대상(조계종 총무원장상)에 100만원, 최우수상에 80만원을 수여한다. 또 자원봉사, 문화지킴이 등 신행활동에 모범을 보인 5명을 선정해 특별상과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 경력은 2011학년부터 동국대와 금강대, 위덕대 입학전형시 면접고사 가산점과 추천학생 등의 형태로 반영된다.

접수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42-2번지 은정빌딩 601호 재단법인 은정불교문화진흥원 또는 진흥원 홈페이지(www.eunjung.or.kr)에서 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상은 10월 23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