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재단에 요즘 신년인사 편지가 많이 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은정 장학생들이 보낸 편지는 저희 재단 이사장님과 직원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편지를 보내 온 학생은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1학년 김혜정 학생입니다.
이 편지는 저희 이사장 스님께 직접 전달해드렸는데요,
이사장님께서 읽어보시고 매우 기뻐하셨답니다.

고등학생이라 바쁠텐데도 재단에 감사 편지를 써 주어서 감사합니다.
김혜정 학생, 항상 행복하시거에요~^^*
다음부터는 저희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도 글을 남겨주심 더 고마울 것 같아요.

저희만 기쁠 순 없겠지요?
김혜정 학생의 편지를 공개합니다.
읽기 힘든 분들을 위해 타이핑 본도 함께 올려드리구요~

자승큰스님께

안녕하세요 스님.
저는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1학년 1반에 재학 중인 김혜정입니다.
요새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저는 항상 건강해서 감기도 걸리지 않고 아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제가 불교교리 경시대회를 통해 많은 지식을 얻어 뜻 깊은 일을 한 것 같아요. 비록 지금도 많지 않은 지식이지만 불교에 대해 알게 되어 감회가 새로워요. 경시대회를 보려고 공부하면서 <부모은중경>을 보고 저도 모르게 부모님께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어 부모님께 착하고 좋은 딸이 되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 불교를 통해 제 자신이 조금씩 바뀌고 있어 좋고 기쁘기까지 해요. 그리고 파라미타를 들어와서 법사님과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 기쁘구요. 파라미타와 경시대회로 인해 많은 인연이 생겨 좋아요. 그리고 이렇게 또 스님과 다시 인연이 생겨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장학금을 받았을 때는 좋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많이 떨리기도 했어요. 받고나서 매우 감사함을 느꼈는데 말씀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해요. 찾아뵙고 인사말씀 드려야 하는데 편지를 통해 말씀드리게 되었어요. 항상 감사해요.

기회가 된다면 찾아뵙고 싶어요. 참 2010년이 되려면 불과 8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에요. 날씨가 많이 춥고 길도 많이 미끄러워요. 항상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경시대회와 파라미타로 인한 인연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좀 이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2009년 12월 23일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 1학년 1 자비반에 재학 중인
김혜정 올림

<원본편지>